사진 : 하이젠 온수매트 SNS
사진 : 하이젠 온수매트 SNS

 

[인천일보=온라인뉴스팀01] 제2의 침대 논란으로 번질지 우려되는 하이젠 온수매트 라돈 파문이 대중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인터넷에 자신이 사용 중인 제품에서 라돈이 나왔다고 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든 글이 올라왔다.

이후 이를 사용 중인 많은 사람들이 카페에 가입해 자신들이 느끼는 증상을 호소하는 글을 올리며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 카페는 '하이젠 및 다른 온수매트의 라돈 피해자들의 모임'이라는 이름으로 보름 전인 지난 달 중순 개설됐다. 공지글에는 하이젠 측이 문제의 온수매트가 십 만대 이상 팔렸다고 하고 있는데, 이 수량을 최소 피해 인원으로 잡더라도 피해자는 십 만 명 이상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카페 회원들에게 청와대에 올라온 국민청원 글에 동의를 해달라고 요청을 했고, 구입을 한 곳에 항의를 하는 전화하기, 이와 관련해 올라온 기사에 피해를 알리는 댓글 적기, 원자력 안전 위원회와 산업자원 통상부에 항의 전화하기, 시간 날 때 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이를 알지 못하고 사용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보게 만들기 등의 행동을 촉구했다.

한편, 인터넷에서 논란이 일자 하이젠 온수매트 측은 “라돈 측정치를 삼 십 일간 조사를 했는데, 문제가 없었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이 업체는 사용자들이 문제가 있다고 언급을 하고 있는 제품을 교체 중이다. 많은 이들은 자신이 사용 중인 제품에서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을 표하며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어서 파장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유진 기자 online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