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서 두산 7 대 3 꺾어
8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SK와이번스가 1차전에서 두산을 잡고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KBO역사상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에 성공한 경우는 총 34회 중 25회(73.5%)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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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1차전과 5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으로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끈 박정권과 한동민이 이번에도 상대 선발 린드블럼의 공을 담장으로 넘겨버리며 1차전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두산에 7대 3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1회 한동민이 먼저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고, 6회 2대 3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박정권이 역전 투런 홈런으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앞서 SK는 2007~2012년, 6시즌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라 2007, 2008, 2010년 3차례 우승하며 왕조를 구축했다.
SK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6년 만에 직행한 뒤 8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다.
SK와 두산은 5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2차전을 갖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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