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천공항 챔피언쉽
배드민턴의 엘리트체육인과 생활체육인 약 3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드민턴 대회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다.

인천공항공사는 2~4일 사흘간 인천공항 실내체육관인 스카이돔과 인천해양과학고 체육관에서 '2018 인천공항 배드민턴 챔피언쉽 및 전국 동호인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엘리트체육 부문과 생활체육 부문을 하나의 대회로 통합한 인천공항공사는 배드민턴의 저변 확대와 선수 육성을 위해 총 2억5000여만원의 상금과 부상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실업 배드민턴의 발전과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전국 규모의 대회다.

남녀 실업·대학 19개팀, 개인부 참가자 96명, 동호인 3000여명이 참가해 3일간 열전을 치르게 된다.

인천공항 배드민턴 챔피언쉽에서 실업 개인부는 순위별로 상금 총 7000여만원이 지급된다.

동호인부는 순위별로 모두 총 2000여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85개 세부종목의 부문별 입상자에게 라켓·가방 등 배드민턴 용품을 상품으로 준비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개막식·폐막식 참여자를 대상으로 65인치 TV, 스타일러, 의류건조기 등 다양한 경품을 마련했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최고급 티셔츠를 제공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배드민턴 선수 육성을 위해 인천공항공사는 2014년 배드민턴단 '스카이몬스' 창단을 통해 재능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인천공항 스카이돔을 활용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체육행사를 통해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