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고양문화재단, 내달 2일까지 '생생화화 …' 전시회
▲ 양기진 作 'In the Shadow'.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유망작가 11인 일상서 마주한 문제 자신만의 경험으로 풀어내



스쳐 지나가는 주변의 것들을 몇 달씩 고민해보는 일이 일생에 걸쳐 과연 한번이라도 있을까?

경기문화재단이 고양문화재단과 함께 12월2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경기유망작가 11인이 참여하는 '생생화화(生生化化)-Beyond Thinking' 전시회를 개최한다.

경기문화재단은 올해 초 경기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창작 활성화를 위한 전문예술 창작지원 사업을 통해 11명의 유망작가 김상균, 문소현, 박미례, 빈우혁, 서현욱, 양기진, 주세균, 최영빈, 최하늘, 한석경, 한성우를 선정했다.

경기도에 기반을 둔 유망작가들이 자신의 작품 세계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 작가들의 신작을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다.

전문예술창작지원 사업은 신작 제작에 소요되는 창작지원금 지원과 평론가-작가 매칭을 통한 멘토링 프로그램, 비평 워크샵, 성과발표전시를 진행하는 과정 중심의 지원 사업이다.

다각적 지원을 통해 작가들의 작품창작 지원과 도내 미술관 전시 진입을 견인하고, 나아가 미술계 네트워크 확대를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서 11명의 작가는 축제, 감정, 풍경, 동물, 개인적 경험, 흔적들, 경계의 의미, 무의식, 언어, 조각 등을 다루고 있다.

작가들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문제들을 통해 일반적인 생각 그 너머에 있는 것들을 파헤치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해석해 새롭게 제시하고자 했다.

경기 유망작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전시회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입장료는 일반 5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4000원으로 전시 관련 문의 사항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 홈페이지(http://www.artgy.or.kr/aram/introduction.aspx)나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로 하면 된다. 031-960-0180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