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일 인천utd 미들스타리그 2018 최종전
▲ 인천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2018 결승전에 진출한 불로중학교 축구부. /사진제공=인천유나이티드

▲ 인천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2018 결승전에 진출한 인천중학교 축구부. /사진제공=인천유나이티드

인천중 통산 '두번째 별' 도전 속
불로중 첫 결승 무대 선전 다짐




인천 지역 순수 아마추어 중학생들의 축구대회 '인천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2018' 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불로중과 인천중이 우승컵을 두고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 29일 용담체육공원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불로중은 제물포중을 1대 0으로 꺾었다.

후반 20분 장원영이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결승골을 넣었다. 이로써 불로중은 미들스타리그 참가 이래 최초로 결승 무대에 올랐다. 이제 내친김에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인천중도 논현중을 1대 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전반 16분 김병규의 멋진 헤더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미들스타리그 통산 4번째 결승 무대 진출이다. 지난 2015년에 이어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불로중과 인천중의 결승전은 11월3일 토요일 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1 2018' 35라운드 인천과 상주상무의 경기 종료 이후 클로징 매치로 펼쳐진다.

불로중 노하경 지도교사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 기특하다. 여기까지 온 만큼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인천중 나정훈 지도교사는 "우승이 너무도 간절하다. 반드시 우승해 두 번째 별을 달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미들스타리그 우승팀 참가선수 및 담당교사에겐 해외 축구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준우승 및 공동 3위 팀 그리고 MVP(최우수선수상), 감독상, 득점상 수상자에게는 험멜 스포츠용품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자세한 경기 일정 및 결과 등은 인천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www.incheonutd.com)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인천유나이티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올해로 출범 15회째다.

미들스타리그는 인천 지역 청소년들의 축구 저변 확대와 축구를 통한 건강한 문화 만들기를 바라는 인천 구단의 주요 사업이다. 올해는 인천 내 중학교 80개교가 참가했다.

인천 구단은 미들스타리그에 참가하는 관내 중학생들의 활발한 토론과 대회 관련 신속한 정보 전달을 돕고자 미들스타리그 전용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iufcmiddlestar)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