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 확대·문화·학술교류도
인천과 중국 경제특구 간 협력 체계가 강화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톈진 자매우호도시 25주년'을 기념해 인천시를 방문한 톈진시 대표단과 'IFEZ-톈진자유구역시험구 심화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함께 톈진시 대표단은 인천시와 문화교류협력 양해각서, 박물관 간 교류협력 협의서, 질병예방통제분야 학술교류 협의서 등을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리홍중(李鴻忠)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톈진시 당서기가 참석한 가운데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톈진자유무역시험구 관리위원회를 대표해 자오하이산 톈진시 부시장이 서명했다.
이들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 지역 간 기업투자협력 촉진 ▲경제무역 협력체계 구축 ▲항만·공항 협력을 통한 무역편리화 ▲기업 및 싱크탱크 간 교류 증대 ▲서비스무역 분야 규제 완화를 위한 노력 등에 협력키로 했다.
IFEZ와 톈진자유무역시험구는 앞서 2016년 경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양해각서에는 기존 양해각서의 협력사항을 바탕으로 보다 구체적인 협력 확대 내용이 담겼다.
2015년 4월 출범한 톈진자유무역시험구는 중국 정부가 지정한 경제특구 가운데 하나로 총 면적 119.9㎢에 톈진공항경제구역, 톈진항보세구, 빈하이신구 중심비즈니스 구역 등 3곳으로 나뉜다.
특히 국제공항과 항만을 동시에 갖추고 수도권의 관문 역할을 하는 지역이라는 점 등이 IFEZ와 유사한 발전방향을 갖고 있다.
/곽안나·김예린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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