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재 출국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21일 오전 러시아와 핀란드를 방문하기 위해 부인 한인옥 여사와 함께 출국했다.
　이 총재는 오는 26일까지 러시아를 방문, 클레바노프 부총리와 이바노프 외무장관, 셀레즈뇨프 하원의장, 루쉬코프 모스크바 시장 등 정부와 의회 고위 인사들을 만나 양국간 협력관계 증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관련기사 4면〉
　이 총재는 또 모스크바 대학에서 연설하고 러시아 상공회의소 주최 러시아 경제인 오찬에 참석한 뒤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이동, 주(州) 의회를 방문해 야코블레프 주지사와 면담할 예정이다.
　이 총재는 이어 27~28일 핀란드를 방문, 세계 최대의 이동전화 생산업체인 노키아 등 핀란드의 첨단 산업단지 방문한 뒤 핀란드 정계 고위인사들과 만나 핀란드의 국가발전 전략에 대해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는 남경필(수원 팔달), 임태희(성남 분당을), 전재희(비례) 의원 등이 동행한다.
〈박주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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