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행안부·UN 주최 … 공공제도 역량강화 다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24~26일 송도 지타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심포지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UN, 행정안전부, 인천시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 실현을 위한 공공제도 역량 강화 및 효과적인 파트너십 개발'을 다룰 예정이다.

이는 UN이 2016년 제시했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바탕으로 한다. 빈곤 퇴치, 복지 증진, 평생학습 기회, 양성평등 등 인류 공통 의제를 담은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목표로 구성돼 있다. UN은 2030년까지 해당 목표를 바탕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각종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리우전민 UN 사무차장, 모하메드 하디 헤다야티 아프가니스탄 차관 등 국내·외 인사, 학자, 민간기구 대표 등 180여명이 참석해 국가간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방법, 취약계층 의사결정 참여를 보장할 방법 등을 나누게 된다.

특히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국제협력과정 연수생 36명과 KDI 외국인 대학원생 34명이 참석해 주제별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유엔공공행정상(UNPSA)에 제출되기도 했던 '전라남도 노인 교통서비스' 등 한국 내 대표적인 사례들도 함께 나눌 예정이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