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13일 2필지 추가매각
인천도시공사는 최근 검단신도시 1단계 공동주택용지를 207대 1의 경쟁률로 매각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AB11블록으로, 면적 2만㎡에 573억원 규모에 매각됐다.

공사는 올해 5개 필지 5529억원 규모의 주택용지가 평균 135대 1의 경쟁률로 매각됐고 시간이 지나며 경쟁률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수도권 대규모 택지가 많지 않고,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연장 및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 등 광역도로망 확충으로 인해 검단신도시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에도 검단신도시 내 10개 필지 1조2500억여원 어치의 토지를 높은 경쟁률로 매각한 바 있다.
공사는 조만간 검단신도시 주상복합용지 2개 필지를 추가로 매각할 예정이다. 매각 대상은 RC3·RC4 블록이다. 주택 유형은 60~85㎡, 85㎡ 초과이며 용적률은 300%가 적용된다. 세대수는 각각 447세대·483세대이며 공급 예정가는 649억·695억원이다.

공사는 다음달 13일 LH청약센터(apply.lh.or.kr) 전자입찰방식으로 매각을 완료할 예정이다. 신청예약금은 RC3 블록 32억원 이상, RC4 블록 35억원 이상이다.
공사 관계자는 "검단신도시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라는 희소가치까지 더해 높은 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나 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www.imcd.co.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문의는 공사 판매1팀(032-260-5612·5613).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