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외고·국제고·자율형사립고' 후기 … 이중 지원 금지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2일부터 '2019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전기·후기) 신입생 입학전형'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기 학교는 특수목적고(마이스터고, 과학고, 예술고, 체육고), 특성화고(직업계열, 대안계열), 일반고 특성화학과이며, 후기 학교는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이다.

전기 학교는 학교별 일정과 전형 방법, 모집 대상 범위가 달라 각 학교 홈페이지에 공고된 입학전형 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마이스터고인 수원하이텍고와 평택기계공고는 오는 26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11월 5일 이내 합격자를 발표한다. 예술고(경기예고, 계원예고, 안양예고, 고양예고)와 체육고(경기체고)는 11월 1~6일 원서를 접수해 같은 달 14일 이내 합격자를 발표한다.

특성화고와 일반고 특성화학과는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뉜다. 특별전형은 11월 5~7일 원서를 접수해 같은 달 13일 이내 합격자를 발표하며, 일반전형은 11월 19~21일 원서를 접수해 같은 달 27일 이내 합격자를 발표한다.

후기 학교인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는 평준화 및 비평준화 지역 모두 12월 10~14일 원서를 접수한다. 비평준화 지역은 같은 달 19일 이내, 평준화 지역은 내년 1월 9일 이내 합격자를 발표한다.

평준화 지역인 수원, 성남, 안양권(안양, 과천, 군포, 의왕), 부천, 고양, 광명, 안산, 의정부, 용인 등 9개 학군에서는 신입생 5만8916명을 선발·추첨 배정한다. 배정 학교는 내년 2월 1일 발표한다.

올해 후기 학교로 옮겨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외국어고·국제고·자율형 사립고는 자기주도학습 전형 실시 학교로, 12월 10~14일 원서 접수 후 2단계 전형을 거쳐 내년 1월 4일 이내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중 지원 금지 원칙에 따라 지원자는 전기, 후기 학교 중 각각 1개교만 지원할 수 있다. 전기 학교 합격생은 후기 학교에 지원할 수 없어 유의해야 한다. 단, 외고·국제고·자율형 사립고 지원자는 희망에 따라 평준화지역 일반고에 동시 지원할 수 있다. 고입전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포털(http://satp.goe.go.kr/main.js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