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문화재단 26일 해누리극장서 '인천시립교향악단 with 영아티스트'



국내 지휘계 거장 박은성 마에스트로와
한국 클래식을 이끌 아티스트로 선정된
한수진·류성수·김소연 무대 올라 협연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해누리극장에서 인천 출신 차세대 클래식 유망주를 선보이는 '인천시립교향악단 with 영아티스트'를 연다.

올해 부평구문화재단이 한국 클랙식 음악계를 이끌어갈 유망주로 선정한 3인은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과 테너 류성수, 플루티스트 김소연이다.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은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미국, 일본 등에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각종 콩쿨과 음악상을 휩쓸었다.

15세에 비에니아프스키 국제콩쿨에 최연소로 참가해 최초이자 유일한 한국인으로 2위 수상과 함께 음악평론가상, 폴란드 국영방송 청취자상을 받았다.

이후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포즈난 필하모닉, 도쿄 필하모닉, 서울시향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신인이다.

테너 류성수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독일로 유학해 드레스덴 국립음대 오페라과 석사를 졸업했다.

유럽 현지에서 아름답고 설득력 있는 목소리의 테너로 평가 받는 그는 다수의 국내외 콩쿨에서 입상해 한국의 위상을 알렸다.

플루티스트 김소연은 한양대 음악대학을 수석입학 했으며, 이후 독일 칼스루헤 국립음대 석사과정,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Marina Piccinini'의 문하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최고점수로 수료했다.
생동감 있는 연주를 통해 관객으로부터 공감과 감동을 선사하는 플루티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세명의 영아티스트와 인천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이번 연주는 대한민국 지휘계의 거장 박은성 지휘자가 이끈다.

연주회는 '바이올린 협주곡 D major Op.61'을 시작으로 오페라 아를르의 여인 중 '페데리코의 탄식', 오페라 루살카의 '한번도 본적 없는 아름다운 모습',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1번 G major KV.313'이 연주된다.

관람료는 전석 1만5000원이며, 예매는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bpcf.or.kr)에서 하면 된다. 032-500-2000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사진제공=부평구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