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토론회
제4회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공정경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인천시는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소상공인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불공정피해 근절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는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이용범 인천시의회의장, 홍종진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가맹점주의 불공정거래 사례 공유를 시작으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김남근 변호사가 '공정경제 정착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손영화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다. 성춘일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변호사가 '대리점 분쟁해결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정종열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정책국장이 '가맹사업 분쟁 해결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토론에 나선다.

김경미 서울시 공정경제과 공정경제정책팀장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공정경제 관련 정책을 설명하며, 서홍진 인천 불공정거래피해상담센터 팀장은 공정경제도시 인천을 위한 시의 과제 등을 설명한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19일부터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각종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는 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소상공인 우수제품전시회'를 열었다. 소상공인 우수제품을 전시·판매·홍보했으며, 시민과 함께하는 프리마켓과 법률·세무·애로사항 상담소를 설치해 운영했다. 아울러 21일 저녁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어울마당 음악회'를 개최했다.

소상공인 사진전과 가업승계 홍보관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시민과 소상공인이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