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공이산외국어연구소 지음, 우공이산, 312쪽, 1만4000원

 

●독자도 되는 영어공부법

'저자만 되는 완벽한(?) 영어 학습법은 가라'는 부제가 말하는 것처럼 우공이산연구소는 자신의 교재와 방법으로 공부한 학습자들이 내온 지난 5년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 책을 펴냈다. 영어 공부의 성패는 근거 없는 어떤 한 사람의 일방적 주장이 아니라 결과로서 입증된 객관성에 달려있다고 진단한다.

이 책은 어휘력 쌓기부터 차근차근 영어 실력을 키워가도록 안내한다. 그러기 위해 2가지의 법칙과 3단계의 과정을 거쳐야 하고, 이 과정을 통해 직독직해(읽기), 직청직해(듣기), 글쓰기(영작)가 완성되고 스피킹(말 뱉기)이 가능해지면 마지막으로 원어민과 2개월간 실전 접촉을 거쳐 유창한 스피킹 수준이 되면 완성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 남숙경·이승경·이은주·안수영 지음, 특별한서재, 336쪽, 1만6500원
▲ 남숙경·이승경·이은주·안수영 지음, 특별한서재, 336쪽, 1만6500원

 

●파워풀한 교과서 과학 토론

우리는 단 하루도 과학기술을 떠나서는 살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그 과학기술로 인해 생명 윤리와 맞춤아기, GMO 완전표시제, 플라스틱 해양오염 등 뜨거운 이슈와 쟁점들이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다.

이렇게 현대사회는 과학기술의 시대인 동시에 그로 인한 사회적 리스크를 짊어져야 하는 시대다.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과학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둘러싸고 제기되는 다양한 논제들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과 질문이 반드시 필요하다.

질문은 문제 해결의 시작이며 연구, 발명, 발견의 모태이다. 의문을 제기하고 질문을 던질 때 자율적 탐구가 가능해진다. 이제 우리는 과학기술의 진보 과정에서 생긴 사회적 갈등과 그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매일매일 질문을 해야 한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