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콘서트챔버 개최·본보 후원 '토크콘서트'

강옥엽·강덕우 박사 초청





인천콘서트챔버는 27일 오후 5시 인천에서 활동 중인 역사학자 강옥엽·강덕우 박사와 함께 인천일보 윤전국에서 '인천근대양악열전-두 강이 만난 바다, 인천. 그 곳의 근대 음악이야기'(포스터)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역사학자들과 음악가들의 이색적인 만남을 통해 근대 역사 음악을 토크 콘서트와 연주로 풀어낸다. 조미수호통상조약, 러일전쟁, 일제강점기 등 역사 속에 숨겨진 당대 음악이 공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콘서트챔버는 인천에 기반을 두고 활동해 온 서양음악전문연주단체로, 바로크 음악 '고전의 가치'와 근대 음악 '인천근대양악열전'을 주요 콘텐츠로 활동하고 있다.

또 근대 역사 속 인천을 무대로 음악 발굴에 이어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무대에서 만나기 어려운 곡들을 해설과 함께 들려주고 있다.

인천콘서트챔버 이승묵 대표는 "역사책을 읽고 관련 음악을 찾아내고 전문가들께 자문을 구하며 무대를 만드는 작업이 쉽지만은 않다"며 "인천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각자의 영역에서 만들어 온 전문가분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드높이는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쉬운 무대보다는 진한 여운이 남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음악을 발굴하여 선보이는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전석은 초대(비지정좌석 100석) 형식으로 이뤄지고,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0507-0079-7611, www.inconcham.com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