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선사박물관이 경기 천년을 기념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1층 갤러리 PH-x에서 경기북부사립박물관 연합전시회 '지구는 거대한 돌덩이다'를 개최한다.'

거대한 행성인 이 지구는 무한한 우주의 규모에 비추어 볼 때 하나의 조그만 돌덩이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그 돌 위에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생물이 번성하고 있고, 그 가운데 수십억명의 인류가 살고 있다. 자그마한 돌에서부터 이해를 넓혀가다 보면 언젠가는 거대한 돌, 우리 지구와 그 곳에 사는 인류에 대해서도 공존의 이유와 그 가치를 함께 찾는다는 취지를 내포하고 있다.

특히 구석기시대에 원시인류는 규암이나 흑요석 등으로 만든 뗀석기를 도구로 사용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개척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역사 속에서 혁신의 원천이 되었던 광물의 자연원리와 산업적 가치를 소개하는 동시에 광물 자체가 가지는 기하학적인 형태와 찬란한 색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