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 총학생회는 지난 한주간 동안 학생회관 자주광장에서 불법 촬영 근절을 위한 '빨간원 캠페인'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경기남부경찰청이 주도한 '불법 촬영물을 나는 보지 않겠다', '불법촬영 행위를 나는 감시하겠다'는 메시지를 대진대학 학생들이 확산시키기 위해 스마트폰 카메라렌즈 테두리에 빨간원 스티커를 붙이는 행사를 한주간 동안 추진했다.


대진대 총학생회는 불법 촬영 근절을 위한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전신거울을 마련하여 인증사진 촬영 및 SNS를 게시를 통해 빨간원 캠페인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섰다.


한편 윤민섭 대진대 총학생회장은 "피해자가 눈치챌 겨를도 없이 순식간에 진행되는 디지털성범죄는 확산 속도와 범위를 예측할 수 없다"며, "피해 규모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인 이러한 스마트폰으로 불법촬영 하는 것은 범죄행위 해당된다"며, "디지털성범죄에 대해 모든 학생들이 경각심을 갖고 피해예방과 불법 촬영을 근절하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