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경기나눔목공축제'

남양주시는 수동면 물맑음수목원에서 조광한 시장을 비롯, 시민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경기나눔목공축제'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뚝딱이 아빠 개그맨 김종석씨의 진행으로 개막선언과 '가족과 함께 딩동댕' 놀이 등 가족 맞춤형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시민들은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다양한 체험부스에서 목공체험, 카프라, 목재퍼즐 등 목재놀이와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길 체험. 손수건 물들이기, 팽이·피리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특히, 유아숲 놀이는 숲속 보물찾기, 나뭇잎고리, 잣향기 주머니 만들기, 가을숲 에코페인팅, 밧줄놀이 등 어린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자연친화적 놀이를 운영해 행사장을 찾은 유아 및 어린이 등 가족단위시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함께 진행된 생활목공예전의 목공예 작품전시도 시민들에게 목재의 올바른 이용과 우수함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조 시장은 "물, 맑음, 나눔 다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단어들이며 나무 같은 삶은 산다는 것은 완벽한 삶"이라며 "나무가 살아서는 숲, 공기, 아름다운 경치를 제공하고 나무를 중심으로 동식물이 공존하며, 죽어서는 집, 장난감, 가구를 만들어주듯이 사람들도 나무같이 살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양주=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