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도문화의전당서 '렛츠 북앤무비'
▲ 포스터.

'외로움이 스치고 간 … ' 주제로 이동진 등 출연





책, 영화, 음악이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렛츠 북앤무비'가 오는 24일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지난 3월과 6월에 이어 열리는 가을 시즌 '렛츠 북앤무비' 콘서트는 '외로움이 스치고 간 자리, 그곳에서 마주한 나'를 주제로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함께 한다.

'렛츠 북앤무비'는 출연진들이 직접 추천하는 도서와 영화를 미리 공개한 후, 이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토크형 콘서트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동진을 비롯해 <百의 그림자>, <야만적인 앨리스씨>의 저자 황정은 작가와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산문집<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 것도 없겠지만>의 박준 시인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출연진들은 '외로움이 스치고 간 자리, 그곳에서 마주한 나' 주제에 맞춰 자신을 마주하는 순간에 대한 내용이 담긴 작품들을 추천했다.

이동진은 미아 한센-로브 감독의 영화 '다가오는 것들'을, 황정은 작가는 조르조 바사니의 도서 <금테안경>, 박준 시인은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의 그림책 <이게 정말 나일까?>를 각각 추천 작품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황정은 작가와 박준 시인이 직접 본인들의 글을 낭독하는 '낭독의 시간'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서 오프닝과 엔딩공연은 5년 만에 신보를 들고 찾아온 싱어송라이터 오소영이 맡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소영은 6회 유재한 음악경연대회 입상 후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뮤지션으로 알려져 있다.

공연 티켓은 R석 3만3000원, S석 2만2000원으로 초등학생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다. 공연관련 기타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gac.or.kr)로 하면 된다. 031-230-3440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