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지역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설치 대상처 9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삼성전자 기흥사업자 CO2 소화설비 누출사고 등 잇따른 소화설비 방출 사고를 예방 및 유사사례를 방지하고자 관계인에게 사전방문 통지를 생략하고 불시로 긴급 소방특별조사로 실시된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기동용기 조작장치(솔레노이드) 직결 여부, 기동장치의 정상작동 여부 ▲선택밸브, 가스체크밸브 등 형식승인 및 각종 밸브, 배관의 이상상태 ▲방출표시등, 음향장치의 정상 작동 및 소화약제 이상상태 ▲방호구역 밀폐여부, 약제저장실 건축물구조 안전성 확보 여부 등 이다.
이석준 소방특별조사팀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위법성 발견시 입건 및 과태료 등 행정처분하고 설치 후 10년 이상 노후설비는 교체, 정비(청정소화약제로 대체 유도)를 지도하겠다"며 "대처는 CO2 방호구역 내 근무 또는 활동하는 직원에 대한 안전교육 철저 및 CO2 설비 정상상태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천 = 권광수기자 kskwo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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