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는 화재 원인 및 피해를 분석해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을 수립하고 화재로부터 안전한 용인시를 위해 올 3분기 동안 발생한 화재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21일 소방서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3분기에 발생한 용인지역내 화재는 총 96건으로 전년대비 10건(10.4%)이 감소했다.

인명피해는 8명(사망 2명, 부상 6명)으로 전년대비 1명(12.5%)이 증가했다.

재산피해는 14억4천400만원으로 전년대비 76백만 원(5.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별 발생 현황은 여름철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전기사용량의 증가에 따른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39건(40.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주의 18건(18.8%), 기계적요인 17건(17.7%), 원인미상 12건(12.5%), 화학적요인 5건(5.2%), 기타 5건(5.2%)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 화재 발생 현황은 공장 등 비 주거시설 35건(36.5%), 주거시설 28건(29.2%), 자동차 23건(24.0%), 기타 10건(10.4%) 순으로 분석됐다.

서은석 소방서장은 "이번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여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재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중요한다"고 말했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