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버스정류장 등 26개 시설점검...다운로드 · 업로드 속도 '기대수준' 만족

김포시가 버스정류장과 공원 등에 설치한 무료 공공와이파이 성능이 기대 수준을 만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무료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된 26개소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점검 결과 무선AP 한 대당 반경 100m 이내 50명 이상이 인터넷을 동시 접속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접속 인원이 650여명으로 평균 속도도 다운로드 기준 70Mbps, 업로드 속도 9070Mbps로 매우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점검은 와이파이 서비스의 범위 결정 및 보안패치 적용 여부 등 15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 돼, 시는 점검결과를 분석해 보안정책 수립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2013년부터 전통시장 및 공원, 체육관 등 101개소에 자체적으로 무료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진석 김포시청 정보통신과장은"내년에도 승하차 건수가 많은 버스정류장을 대상으로 15개소에 무료 공공와이파이 설치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포=권용국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