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결산 등 44개 안건 처리
민원현장 찾고 사고현장 점검
▲ 제8대 의왕시의회 의원들이 재활용센터을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의왕시의회

'시민이 공감하는 신뢰받는 의정'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 7월 1일 개원한 제8대 의왕시의회(의장 윤미근)가 지난 8일 개원 100일을 맞았다.

18일 시의회에 따르면 8대 의회는 7명의 의원 가운데 5명이 초선의원으로 구성돼 경륜 부족 등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초선 의원들의 패기와 다선 의원들의 관록이 조화를 이루며 큰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그동안 민생위주의 입법 활동과 예산심의, 현장을 직접 찾아 여론을 수렴하는 생활의정 실천 등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역대 의회와는 차별화된 많은 변화와 혁신을 이뤄냄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로 변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00일 동안 의회는 제247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49회 정례회까지 21일간의 의사일정 동안 조례 제·개정 17건, 예산·결산 10건, 동의·승인 1건, 건의 1건, 의견청취 1건, 기타 14건 등 총 44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의원들은 지방선거가 끝난 지난 6월부터 시의원 당선자 오리엔테이션과 위탁 교육을 실시해 개원에 대비했으며, 개원 후에는 간담회와 의정연찬회 등을 통해 의정역량 강화에 힘쓰고 주민분쟁이 발생한 민원 현장과 백운호수 생태탐방로 공사현장 화재발생 지역을 점검하기 위해 임시회 회기 중 긴급히 현장방문을 실시하기도 했다.

특히 왕송호수 캠핑장·재활용 센터 등 주요현안 사업장과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사와 관련된 사업장 등 현장 방문은 사업의 타당성 및 실현가능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발로 뛰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윤미근 의장은 "제8대 의회는 소통과 화합의 의정으로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정활동의 기틀이 다져졌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의왕시의회가 시정 발전을 위한 견제와 감시 역할뿐 아니라 시민이 공감하는 신뢰받는 의정을 구현하고, 주어진 책무를 다하는 합리적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