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 진출을 꿈꾸는 이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한 채용 박람회가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다음달 9일 오전 10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외교부와 함께 '2018 국제기구-마이스 커리어 페어'를 열고 국제기구 인사·공보 담당관을 만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열리는 이 박람회는 국내에 있는 UN 산하기구 10여개, 국제기구 관련기관, 비정부기구(NGO) 등을 만날 수 있는 행사다. 진출 상담과 홍보를 위한 각 기구별 부스 60여개가 운영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에서는 인사·공보 분야의 기구 직원들이 참여해 업무, 채용·인사 제도, 경력 개발 방법 등을 소개한다. 3개 그룹별로 나뉘어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또 사전에 서류를 통과한 이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모의면접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박람회에는 식량농업기구(FAO), 녹색기후기금(GCF), 국제형사재판소(ICC), 국제이주기구(IOM),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유엔난민기구(UNHCR), 세계식량계획(WFP), 세계보건기구(WHO) 등 9개 기구가 참여한다.

신청은 외교부 국제기구인사센터 홈페이지(UNrecruit.mofa.go.kr) 팝업 페이지, 박람회 홈페이지(www.iiomcf.com)에서 가능하다. 선착순 600명까지 모집할 계획이다.
또 모의면접을 원할 경우 이달 25일까지 직무기술서,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02-2100-7241·7232.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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