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체외 진단기기 개발 회사인 ㈜바이오이즈와 '난소암 조기진단법(압타머·Aptamer)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공동 연구과제 개발 ▲국내외 임상시험 진행 ▲연구자간 세미나 및 발표회 ▲공동 연구 결과 출판 및 특허출원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 및 임상시험은 분당차병원 부인암센터에서 공동으로 진행한다.
압타머는 항체 처럼 세포, 바이러스 등 특정 표적 분자와 잘 결합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 '대체항체'로도 불린다.
두 기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난소암 조기진단 시스템이 개발되면 향후 한국이 난소암 진단 키트의 상용화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바이오이즈는 각종 암의 정밀검사 및 조기발견이가능하도록 한 체외진단 다중지표검사(IVDMIA) 키트인 압타싸인(AptaSign®)을 개발한 회사로 항암제 혁신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안희정 분당차병원 연구부원장은 "난소암은 조기진단 방법이 없는 난치암"이라며 "분당차병원의 여성의학 연구기반과 바이오이즈의 압타머 진단 기술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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