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임직원 도덕적 해이 극에 달해"
"한전 임직원 도덕적 해이 극에 달해"
  • 박교일
  • 승인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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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30명 정직 이상 '중징계'…이언주 "대대적 조직 혁신해야"
▲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기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언주(바른미래당·광명을) 의원은 16일 한국전력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2016~2018년까지 한전 직원 중 금품수수, 향응, 공금유용 및 횡령 등으로 정직 이상 징계를 받은 경우가 30명(해임 19명, 정직 11명), 성희롱으로 징계 받은 사례도 12명에 달한다"며 "특히 태양광 발전사업의 경우 탈법, 편법, 압력 등 비리가 만연돼 있다"고 지적한 뒤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 가족명의 태양광 발전소를 부당 연계해 준 후 시공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거나 배우자 등 가족 명의를 빌려 자기사업으로 발전소를 운영하는가 하면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부당한 업무처리를 하도록 강요해 자신의 이득을 챙기는 등 각종 탈법, 편법이 난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이 의원은 "태양광 발전사업과 관련해 공기업 임직원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장기간 버젓이 벌어지고 있었는데도 내부 고발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고 방치되면서 임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해 있다"며 "한전 내부의 행동강령이 유명무실한 상황에서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조직혁신을 단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명=박교일 기자 park867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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