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2020년까지 조성 협약 … "4차 산업혁명 선도 계기 되길"
▲ 이길여(오른쪽) 가천대 총장과 박윤영 KT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


가천대학교는 KT와 5G 기반 스마트 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국내 최초로 2020년까지 5G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 5G와 연계한 의료용·교육용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상용화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KT 5G 오픈랩(Open Lab)을 이용한 학생·교수들의 창업·연구 지원 △VR·AR·XR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이러닝(E-learning) 콘텐츠 제작 및 제공 △지능형 로봇 안내 시스템 적용 △차세대 학사행정 관련 5G 교내망 구축(시범테스트용) 등을 위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가천대 학생·교수와 KT는 KT 5G 오픈랩을 이용해 신규 아이디어 발굴 및 연구 협력을 진행하게 된다.

가천대는 5G를 비롯한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VR/AR),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KT의 ICT 역량과 경험을 적용해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대학은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길병원도 IBM 인공지능 닥터 '왓슨'을 도입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가천대 5G 기반 캠퍼스 교육망 구축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