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 대표 문화아이콘 고양시립합창단이 2018 뉴욕·워싱턴 평화콘서트를 앞두고 오는 다음달 1일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제60회 정기연주회 '우리가 만드는 평화 The Peace that We Make'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최근 남북정상회담을 기점으로 활발해지고 있는 한반도 평화의 움직임에 평화경제특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의 문화사절단으로서 야심차게 준비했다. 


고양시립합창단의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미국 해외연주 '평화콘서트'를 앞두고 평화와 자유를 향안 염원이 담긴 감동의 합창을 고양시민에게 먼저 선보이고자 준비한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특별히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이현철에게 창작곡 'Peace(평화)'를 위촉해 평화를 기원하는 고양시의 의지를 고양시립합창단만의 목소리로 깊은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며 'Da pacem Domine(평화를 주옵소서)', 'Hymn to Freedom(자유의 찬가)', 'Imagine', '그 날이 오면' 등 평화와 자유를 주제로 한 다양한 곡들로 구성했다. 


이번 정기연주회의 객원지휘를 맡은 임진순 지휘자는 다양한 레파토리 연구와 무대 위 실험적인 시도가 돋보이는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상임지휘자로 시립합창단원들과 최상의 호흡으로 고양시를 대표하는 고양시립예술단으로서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3년 11월에 창단된 이래로 꾸준히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등으로 105만 고양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땀흘려온 고양시립합창단이 이번에는 평화의 메시지가 담긴 아름다운 합창음악으로 고양시민과 전 세계인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많은 관계자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공연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고양문화재단(☎1577-7766) 또는 고양시립예술단(☎031-967-9617)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