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전경

성남시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생명존중에 관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20년까지 고려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진행하기로 한 '자살 예방 환경모형' 개발을 위한 사전 절차다.


시는 앞서 질병관리본부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9억원을 확보했다.


조사 대상은 무작위로 선정한 30세 이상의 시민 2000명이다.


조사원이 대상 가구를 방문해 가구의 특성, 건강 상태와 의료 이용 특성, 사회적 관계, 소득과 자산, 일반사항 등 5개 영역 45개 항목을 묻는다. 


시는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살 예방 관리 사업과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정책 모형을 제시할 방침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자살 인구수는 2015년 1만3513명, 2016년 1만3092명이다.


이 가운데 성남시 자살 인구는 2015년 259명, 2016년 216명이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