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시설관리공단과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오후 5시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창작 '빨간구두-영원의 춤'을 공연한다고 16일 밝혔다.

안데르센의 명작동화로 알려진 '빨간구두'를 재구성해 지난해 쇼 케이스 공연으로 선보인바 있는 '빨간구두-영원의 춤'은 두 번의 쇼 케이스를 통해 관객, 공연관계자로부터 작품에 대한 다양한 평가를 청취하고, 제작진의 심도 있는 토론결과를 덧붙여 이번 작품을 완성했다.

발레 '빨간구두-영원의 춤'은 소녀 카렌이 가까이해서는 안되는 빨간구두를 신게 되면서 끊임없이 춤을 추게되고 결국 벌을 받게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원작에서 바라보는 빨간구두와 춤에 대한 과거의 시선이(욕망과 이기심의 상징)아닌 우리 모두가 가져야할 인간애라는 지금 우리의 시선으로 공연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특히 '빨간구두-영원의 춤'은 현대 무용가로서 최근 다양한 장르의 작품 활동으로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무용 스타 차진엽이 안무를 하고 통영국제음악재단(TIMF) 예술감독 외에 뮤지컬 작곡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현대음악 작곡가 음악감독 최우정이 제작에 참여한다.
티켓 전석 만원, 문의는 02-5047302.


/과천 = 권광수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