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호(53) 인하대학교 스포츠과학과 교수가 한국운동생리학회 제17대 회장 자리에 앉았다.

박 당선인은 지난 12일 원광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운동생리학회 회장 선거 결과, 경합하던 다른 한 명의 후보를 큰 차이로 물리치고 당선했다.

한국운동생리학회는 단일 학회로는 최대 규모의 회원(270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1988년 창립해 30년의 역사를 지녀 체육계를 선도하는 학회로 평가된다.

박 당선인은 "학회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 학회가 모든 회원이 참여하고 싶어 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인하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한국체육과학연구원에서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했다.

박 당선인의 임기는 2019년 1월1일부터 2020년 12월31일까지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