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포함한 전국 택시업계가 오는 18일 '카풀 서비스'를 반대하며 파업을 선언하자 인천시가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인천일보 10월16일자 19면>
시는 이날 오전 4시부터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은 출퇴근과 심야시간대 6회 추가 운행하고 막차시간은 다음 날 새벽 2시로 1시간 늘어난다. 버스는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배차되며 막차는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또 인천 전역의 승용차요일제를 하루 동안 임시해제해 대중교통 수요를 분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연장 운행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며 "시민들은 가급적 버스와 지하철 등을 이용하고 대중교통이 운행하는 시간에 일찍 귀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