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일 수원상상캠퍼스
살아온·살아갈 천년 - 지금
문화재단 - 시군 협력 공연
▲ 경기상상캠퍼스 행사 모습

▲ 경기상상캠퍼스 전경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수원 상상캠퍼스 일대에서 2018년 경기 천년의 해를 맞아 도민과 함께하는 '경기천년 대축제'를 개최한다.

'경기천년 대축제'는 경기천년사업(경기천년도큐페스타)의 일환으로 1300만 경기도민의 참여가 이뤄지는 생활문화축제이다. 경기도내 11개 문화재단을 비롯해 31개 시·군과 협력을 통해 '살아온 천년(전통문화)', '지금(생활문화)', '살아갈 천년(미래문화)' 등으로 나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살아온 천년(전통문화)에서는 경기도 과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전통문화 전시·체험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기지역 무형문화재를 초청해 공연한다.

경기도 생활문화의 현재 모습을 전시나 공연을 통해 보여주고 생활 문화 관련 동호회와 단체, 기관, 개인 등이 참여한 각양각색의 행사는 지금(생활문화)에 마련된다.

살아갈 천년(미래문화)에서는 축제 구조물과 상징물을 제작하는 프로그램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19일, 지역 생활예술가 및 연예인 축하공연 등 화려한 공연 무대를 시작으로 '경기천년 생활문화 콜로키움', '팟캐스트 공개방송', VR·AR 체험공간 '와우스페이스' 등이 운영된다. 특히 러시아, 카자흐스탄 해외동포가 참여한 고려인 예술단 초청 공연도 이번 축제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20일 상상캠퍼스 M3에서 열릴 예정인 '생활문화 콜로키움'은 경기도 생활문화의 특징을 발굴하고 의제 담론
화 및 공유 확산을 취지로 하는 토론 프로그램이다.

▲생활문화의 경계와 영역 넘나들기 ▲지속가능성을 위한 생활문화 정책 ▲생활문화를 통한 공동체의 성장과 변화 ▲생활문화 확장을 위한 관계와 소통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행사 기간 동안 경기상상캠퍼스 어울마당에서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발굴한 생활문화 장인들을 소개하는 '천년장인 발굴단'을 운영한다.

'천년장인 발굴단'에서는 장인들의 사진·영상, 기획 작품 등으로 구성해 공공가치를 보존한 생활문화 장인 중 경기 미래문화 주역의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경기도 먹거리를 나누는 '천년밥상'도 이번 전시회에 마련된다. 경기 31개 시·군에서 준비한 지역의 특산물로 부침개를 부쳐 먹으며 정겨운 우리네 풍습을 답습하는 장이 펼쳐진다. 아울러 '숲 속 도서관'을 통해 경기도민이 직접 선정한 '경기그레이트북스 100선'을 만나볼 수 있다.

'경기그레이트 북스 100선'은 경기상상캠퍼스 내 숲을 배경으로 곳곳에 서가를 비치하고 해먹과 벤치 등을 설치해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