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현진·박진이 작가, 20일부터 합동전시회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 작가가 '치유'라는 하나의 주제로 전시회를 갖는다.
중견작가 염현진 작가와 박진이 작가의 합동전시회가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미추홀도서관에서 '치유적 풍경-休'라는 주제로 열린다.
염현진 작가는 설치미술작품으로 8번의 개인전을 가졌다.
특히 그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유무형의 자차원적은 난해한 느낌을 주지만, 고착화되지 않고 편협하지 않으며 다양성을 추구한다.
기존의 규율에 억압받지 않고, 규율을 찾아가는 기호의 복합체인 그의 작품이 이번에는 '치유'와 만났다.
이번 전시에는 그는 실과 바늘을 모티브로 해 실을 풀고 엮어가는 반복적인 일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마음의 평화를 찾는다.
이어 박진이 작가는 한국화가로 소박하지만 평범한 일상을 그린다. 길을 걷다 보이는 나무, 풀, 꽃 등 현실에서 보이는 것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편안하게 감사할 수 있는 그의 작품에는 은은함이 묻어 있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꽃'을 주제로 생명 순환의 성찰을 보여준다.
전시에 염현진 작가는 20여점의 작품과 박진이 작가는 10여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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