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수영 배우러오세요."

(사)한국학부모안전협회(회장 고종철)가 지난 여름부터 무료로 운영 중인 시민안전교육(생존수영) 강습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한국학부모안전협회는 2016년부터 생존수영 강습을 진행하고 있다. 연령의 제한이 없고, 개인의 수영 능력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배울 수 있다.

2016년부터 생존수영 강습을 받은 학생 수는 약 3만명에 달한다.

올해엔 인천용일초등학교 외 13개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성인들 역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수강하고 있다.

물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하는 기본 교육부터, 물속에서 바닥을 차고 점프하듯 물 밖을 향해 이동하는 보빙, 배영, 심폐소생술 등의 구조실습까지 배울 수 있다.

해양도시 인천 시민의 수상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기본교육으로서 지난 5월부터 시작된 강습은 올 11월까지 진행된다.

생존수영은 대규모 재난뿐만 아니라 여름철 물놀이 중 갑자기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대처를 가능하게 한다.

교육은 문학박태환수영장,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 인천도원수영장, 남동국민체육센터, 동남스포피아 수영장에서 진행된다.

현재까지 인천시민 4600여명이 참여했고, 연말까지 6000여명이 수강할 예정이다.

(사)한국학부모안전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협회(문학박태환수영장 120호, 032-472-0203)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