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재 대진대학교 '대순사상학술원'은 오는 20일과 21일 대진대 중앙도서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제2회 세계상생포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진대 '대순사상학술원'은 지난 1992년 개원한 이래, 대순사상을 비롯한 도교, 불교, 유교 및 한국 신종교의 교리와 이념을 다양한 사상적 관점으로 연구해 왔다.


이러한 학술연구와 국제적 교류를 통해 인류사회의 평화와 공영에 기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대순사상학술원은 지난해부터 제1회 '세계상생포럼'을 개최했으며, 이 대회에서 10개국 23명의 학자가 참여해 열띤 토론과 소통의 장을 가진 바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세계상생포럼 국제학술대회'는 '지상천국을 향하는 대순사상과 인간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14개국 39명의 저명한 학자와 명사들을 초청하여 개최하게 된다.


특히 지상천국의 개념은 역사적으로 종교와 사회, 인간의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된 주제로서 오늘에 이르기 까지 학술적으로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다.


따라서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인류의 미래와 지상천국의 개념을 대순사상과 동서양의 역사, 종교학, 철학, 비전주의 등 다양한 학문적 관점에서 탐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제학술대회는 배규한 대순사상학술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세계신종교연구소의 마시모 인트로빈 소장, 일본 동경대학의 하치야 쿠니오 명예교수, 중국 사천대학의 잔스촹 교수의 발표가 이어진다.


또 세션은 총 7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프랑스, 리투아니아, 스웨덴, 러시아, 대만, 베트남 등에서 참가한 세계적 명성을 가진 신종교 연구자 총 17명이 발표를 하게 된다.


한편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각 세션마다 발표자와 청중 간의 대화시간이 안배되어 있어 세계 각국의 신종교와 지상천국 개념에 대해 탐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이며, "포럼 참가문의는 대진대학교 대순사상학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가능하다"고 밝힌 대순사상학술원 관계자는 "당일 오전 9시부터 현장등록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