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가 내년 상반기 중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경욱(자유한국당·인천 연수을) 의원은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김현미 장관에게 지역 최대 현안인 GTX-B노선 문제를 집중 질의했다.
민 의원은 "지난해 9월 기획재정부 예타 사업에 포함된 이후 현재까지 KDI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데 지역 주민들은 애가 타고 있다"며 "언제 예타가 완료되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올해 하반기에는 먼저 예타조사에 들어간 C노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B노선은 내년 상반기 중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예비타당성조사 평가체계 문제도 지적했다.
민 의원은 "광역급행철도는 운행속도가 월등히 빠른데도 도시철도 수용 추정모형을 사용하고 있고, 교통사고 절감편익 원단위는 2007년 기준으로 교통사고 건수를 과소집계하고 있는 등 사회경제여건 변화에 맞춰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적극적으로 당국과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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