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G타워 22층에 송도워터프런트 조성사업 상황실을 마련했다. 11일 관계자들이 상황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제청은 사업의 이해를 돕고 관련 업무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G타워 22층에 상황실을 마련, 1-1공구 공사 발주를 위한 설계 경제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상황실에 설계도서 등 워터프런트 조성과 관련한 각종 자료 일체를 비치해 사업 추진의 당위성, 시급성, 추진 계획 등을 원스톱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주민추진협의회, 간담회, 각종 자문위원회 등 회의도 상황실에서 수시로 개최해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은 8월 실시된 지방재정투자 심사에서 '전체적으로 부적정, 1-1공구는 조건부 추진'토록 의결돼 일부 혼선이 발생했다.
1-1공구는 인천발전연구원에 방재사업의 필요성 검증을 의뢰해 '홍수 피해 경감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회신을 받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1-2공구 등 나머지 사업구간은 경제성(B/C) 제고 방안을 수립한 후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송도 워터프런트 상황실은 사업성 제고방안 수립을 위해 주민과 소통하고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며 "연말까지 제고 방안을 찾아 관계 행정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