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단원미술제가 12일 개막해 11월3일까지 단원미술관 1, 2관에서 100여점의 수상작품들을 선보인다.


행사는 안산시 주최, 안산문화재단 주관으로 오후 4시 단원미술관 야외행사장에서의 '2018단원미술제 선정작가' 20명에 대한 시상식을 시작으로 전시관람이 이어진다.


이날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되는 단원미술대상에는 정지현 작가, 홍정우, 이시 작가 등 18명 단원미술상(상금 각 1000만원), 박기훈, 이주예 작가 특별상(기업매입상, 각 500만원)을 수상한다.


또 미래의 단원 김홍도를 발굴하는 '두드림(Danwon of DREAM) 어린이미술공모전' 수상작품들도 단원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전시된다.


특히 올해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시상식은 단원미술제 2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시상식 당일 오후 6시 '교류·화합의 밤'을 통해 작가공모로 선정된 수상자, 역대 대상수상자 및 역대 운영위원과 여러 미술관계자들을 초대해 단원미술제 20주년의 발자취와 그 의의를 나누고 미래지향적인 단원미술제의 내일을 조망한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환경미술협회 안산지회와 함께 하는 '행복의 바람이 불다' 야외 설치 특별전과 시민들이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즐겁게 미술관과 미술제를 만끽 할 수 있는 시민참여프로그램 '단원와유(檀園臥遊)'를 준비해 운영한다.


단원 김홍도의 '금강산화첩'을 디지털로 재현해 창작국악 공연과 함께 선보이는 '환상노정기'를 13일과 27일 오후 3시 단원미술관 2관에서 진행한다.


야외행사장에서는 13일 오후 2시부터 '이아람의 창작국악'과 재즈밴드 '아하림 퀄텟'이 시민들을 흥겨운 공연의 장으로 인도한다.


27일 오후 4시30분에는 버스킹스타 '탁보늬×안코드'의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11월1일에는 단원 김홍도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해보고 지역 대학생들과 함께 단원 김홍도의 작품을 현대적 문화콘텐츠로 재해석 해보는 '2018단원심포지엄'이 열린다.


단원미술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안산문화재단 전시사업부(031-481-0503, 0508)로 연락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