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초월 갑질 비리 의사 105명 입건
상상초월 갑질 비리 의사 105명 입건
  • 김장선
  • 승인 20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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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 계산·고액 리베이트는 기본
자녀 등원·밑반찬 심부름 등 백태
리베이트는 기본, 병원장 자녀 어린이집 등원은 물론 밑반찬과 속옷 챙기기, 술값 계산과 대리운전 등 일부 의사들의 갑질 비리 백태가 드러났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A제약사 공동대표 남모(37)씨와 간부급 직원 등 10명, 이들로부터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로 의사 105명과 사무장 11명 등 총 1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중 혐의가 중한 의사 윤모(46)씨는 구속했다.

중견 제약사인 A사는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전국 384곳의 병·의원 의사와 사무장 등을 대상으로 의약품 처방을 조건으로 300만원~2억원까지 모두 42억8000만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 중 일부는 영업직원들에게 매년 의료인이 8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는 보수교육에 대신 참석, 병원장 자녀의 어린이집·유치원 등원 접수, 술값 계산 및 대리운전, 기러기 아빠인 병원장의 밑반찬과 속옷 챙기기 등 각종 심부름을 시켰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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