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3일 인천을 포함한 전국 61개 시험장에서 2018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신규임용시험을 실시한다. 인천에서는 남동구 동인천중과 구월중, 중구 인천정보산업고, 미추홀구 인천기계공업고 등 시험장 4곳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선발인원은 전국 기준 271명이다. 222명이던 지난해보다 49명 늘었다. 지원자는 총 2만6543명으로, 지난해보다 2236명 줄어 평균 경쟁률도 97.9대 1로 하락했다.

인천의 경우 총 선발인원은 18명으로, 1451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80.6대 1이다. 행정직은 1333명 중 10명을 뽑아 133.3대 1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술직은 118명 중 8명을 선발해 경쟁률이 14.8대 1이다.

이번 시험에는 특성화·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술계 고졸 9급 경력경쟁임용시험과 연구·지도직 시험도 함께 실시한다.

9급 기술계고 경력경쟁임용시험은 전국 17개 시·도 221명 모집에 1894명이 지원해 8.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구·지도직의 경우 14개 시·도 367명 모집에 6408명이 지원, 17.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인천은 9급 기술계고 경력경쟁임용시험에서 총 지원자 31명 중 3명을 뽑아 10.3대 1의 경쟁률로 나타났다. 연구·지도직에는 18명을 선발하며 총 426명이 지원해 경쟁률 23.7대1을 기록했다.

시험이 끝나면 11월2일부터 22일까지 합격자를 공지한다. 이어 11월15일~12월14일 면접을 거쳐 11월22일~12월2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김예린 기자 yerinwriter@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