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서 대규모 다국적 기업회의가 잇달아 열리고 있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6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가 주최하는 '2018 코리아 컨벤션' 기업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일 남동체육관에서 한국암웨이 주최 기업회의 '2018 FED(Free Enterprise Day)'도 열렸다.
시는 2018 코리아 컨벤션 행사에 미국·일본·필리핀 등 5개국, 1000여명의 해외참가자를 포함해 국내·외 1만4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만 약 123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된다.

시는 그간 국내·외 직접판매협회와 지속적인 교류 등을 통해 글로벌 다국적 기업의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단의 유치에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2015년 마이스산업과가 신설된 이후 매년 2배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올해 9월 전국 최초로 송도 컨벤시아 주변 일대를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하는 등 인천의 마이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글로벌 기업회의·포상관광 등 유치에 힘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