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인천여상에서 개최된 '제2회 나눔 태양광장학금 수여식'에서 신용범 인천항만공사 건설부문 부사장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지난 2일 인천여상에서 개최된 '제2회 나눔 태양광장학금 수여식'에서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여상 관계자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일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제2회 나눔 태양광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서 전달된 장학금은 총 1300만원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한 학업성적 우수자 1학년 40명이 혜택을 받았다.

장학금은 학교 옥상에 설치된 '나눔 태양광발전소'에서 나온다. 발전소는 지난 2016년 12월부터 IPA·인천시교육청·한국지역난방공사·인천여상·주식회사 탑솔라가 함께 추진한 협업사업으로, 수익금을 장학기금으로 적립해 장학금으로 활용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인천여상은 장학생 선정위원회를 통해 장학금 혜택을 받을 학생을 선정한다.

신용범 IPA 건설부문 부사장은 "햇빛장학금은 친환경 미래에너지 육성과 지역사회 인재 양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해결한 모범사례다"라며 "장학금이 자라나는 학생들의 희망을 키우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IPA는 백혈병 소아암 환우를 위한 나음 태양광발전소도 성공적으로 건설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노력하고 있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