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일 하남·수원·김포 등 총 7개 지역서
거리극·클래식연주회 등 다채롭게 펼쳐져

20일 서울발레시어터·군포필 공동 제작한
'빨간구두-영원의 춤' 과천시민회관 무대에






경기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공연장 상주단체의 공연 8편이 경기도의 가을을 물든인다.

이번 상주단체 공연은 오는 6일부터 27일까지 하남, 군포, 구리, 과천, 수원 안양, 김포 등 경기도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하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6일 소극장에서 국내 대표적인 현악 앙상블 '조이오브스트링스'가 두드림(DoDream)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두드림(DoDream) 연주회에서는 현악 앙상블과 타악기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바탕으로 퍼커니셔니스트 심선민과 아코디어니스트 알렉산더 쉐이킨이 협연해 이색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 12일부터 14일까지 상주단체 벼랑끝날다의 재즈바(Jazz Bar)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재즈밴드 이야기 '낭만드라이브'도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3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세종국악관현악단의 '명불허전名不虛傳'이 공연된다.

해금연주가 꽃별의 진행으로 가야금, 대금, 해금 등 우리 시대 명인들의 다양한 산조 연주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공연장 로비에서 우리의 전통 다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19일과 20일에는 마방진의 단막 거리극 2편이 구리아트홀 무대에 선다.

19일, 삶의 메시지를 전하는 '옥상별빛극장 Ⅰ-광대의 길'과 20일, 사랑의 의미를 탐구하는 작품 '옥상별빛극장 Ⅱ-환상속의 그대'가 각각 공연된다.

서울발레시어터와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공동제작한 '빨간구두-영원의 춤'이 20일 과천시민회관에서 관객을 기다린다.

안데르센의 명작 '빨간구두'를 원작으로 재구성한 이야기를 현대무용과 발레를 통해 들려주게 된다.

24일과 26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동화발레, 미운아기오리'가 찾아온다.

이번 공연은 전문 스토리텔러의 동화구연과 더불어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발레무대를 함께 선보인다.

방타 타악기 앙상블이 들려주는 그리스 신화 이야기, '음악의 신'이 25일 안양아트센터를 찾는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아폴론과 마르시아스의 대결 이야기를 담고 있다.

10월의 마지막 상주단체 공연인 김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회 '김용배의 행복한 음악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김용배, 트럼페터 박기범, 서울대학교 목관앙상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등이 출연해 김영률 교수 지휘에 따라 다양한 곡을 연주하게 된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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