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에서 위탁 운영중인 부천시 박물관(교육·유럽자기·수석·활·펄벅·옹기)에서 '2018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다채로운 전시와 콘서트를 개최한다.
 올 해 초 경기도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 사업 공모에 선정 된 부천시 박물관은 지역 사회와 연계해 문화 예술 플랫폼의 역할을 확대해나가기 위해 각 관별로 다양한 주제의 사업을 기획해 선보인다.


 각 관별 프로그램 내용은 ▲활박물관 - 「얼쑤! 절쑤! 반가운 꼭두각시 친구」 체험 전시 ▲펄벅문학기념관 「펄벅의 눈으로 본 한국」 문학유산 콘서트 ▲수석박물관 - 「박물관 속 작은정원」 전시 ▲유럽자기박물관 - 「박물관, 부천예술을 품다」 전시 ▲교육박물관 - 「일제강점기 부천지역 초등교육 자료 전시」 전시 ▲옹기박물관 - 「아! 흙 바람 하늘, 옹기이야기」 영상 상영 등이다.
 
 #부천활박물관, 전통인형과 로봇의 만남
 부천활박물관은 9월 18일부터 11월 18일까지 꼭두각시놀이 공연 「얼쑤! 절쑤! 반가운 꼭두각시 친구」에 참여한 시민들의 작품과 체험사진, 공연 영상을 소재로 전시를 개최한다. 또한, 전시 시작일로부터 일주일간 부천 로보파크에서 대여한 로봇을 시민들 앞에서 시연하고, 전통인형과 21세기 인형에 대해 비교해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부천펄벅기념관, 펄벅공원에서 음악과 문학이 흐르는 문학유산 콘서트 개최
 부천펄벅기념관은 오는 9월 29일과 11월 10일, 펄벅공원에서 시민 대상 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9월 29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1회 콘서트에서는 펄벅이 집필한 작품 중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 「살아있는 갈대」(The Living Reed)를 서울신학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과 함께 음악과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소개한다. 또한 지역 작가들과 연계해 펄벅이 한국을 바라본 관점과 펄벅의 삶을 스토리텔링한 그림책을 제작한다. 
 
 #부천수석박물관에서 만나는 친환경 작은 정원
 부천수석박물관에서는 9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박물관 속 작은 정원 展>을 연다. 이 전시는 시민들과 함께한 <친환경 문화마을 만들기>의 프로그램인 '우리가족 외부 텃밭정원 만들기', '우리가족 테라리움 만들기', '친환경 청년공간 만들기'의 결과물로 오는 10월 12일 개최되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유럽자기박물관에서 선보이는 부천 예술인들의 시각예술작품
 부천에서 활동하는 12인의 예술인이 유럽자기박물관이라는 특수한 장소성에 어우러진 다양한 시각예술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경기예술고등학교, 국제통상고등학교, 부천대학교 학생들과 12명의 지역 작가가 참여해 유럽자기박물관의 소장품을 주제로 작품 전시회를 진행한다.
 부천교육박물관의 부천지역 초등교육 자료 발굴부터 부천옹기박물관의 옹기 역사 담은 연극 영상까지...
 이밖에 부천교육박물관과 부천옹기박물관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참여를 기다린다. 부천교육박물관은 10월 28일까지 일제강점기 부천지역의 초등교육에 관한 귀중한 자료를 전시중에 있다. 또한 부천옹기박물관은 지난 7월 옹기의 역사적 발자취를 찾아보는 연극인 '아! 흙 바람 하늘, 옹기이야기' 공연을 마치고 영상으로 제작해 상영하고 있다. 
 한편, 부천시 박물관(교육·유럽자기·수석·활·펄벅·옹기)에서 다채롭게 운영하는 2018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박물관 홈페이지((http://www.bcmuseu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훈천 기자 hck122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