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강당에서 품질 개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제1회 인천시 품질개선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 대회는 개선활동은 꾸준히 하고 있지만 '품질분임조' 활동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활동을 감안해 중소기업 맞춤형대회로 진행됐다.


 품질분임조 활동은 주제 선정부터 원인 분석, 대책 마련 등 품질 개선에 필요한 절차가 복잡한 만큼 내용을 체계적으로 준비·발표하는데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 이에 시는 최근 발전소 등 공기업과 일부 대기업이 주로 참가해 진행되는 품질분임조경진대회를 각색·간소화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대회에는 중소기업 CEO 및 품질담당자 등 27개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기엔지니어링이 금상을 차지했다. 은상은 라이온코리아㈜ 등 3개사, 동상은 기주산업㈜ 등 5개사가 수상했다.


 세기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장 낭비제거로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주제로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며 "제작비 절감, 제작시간 단축, 고객 만족도 향상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지속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경택 산업진흥과장은 "전국 최초로 개최된 중소기업 품질대회인만큼 주관기관인 한국표준협회 및 기업단체와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시행해 중소기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예린 기자 yerinwriter@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