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지청장 함병호)은 19일 '청년내일채움공제' 만기 1호 근로자 이상목(34)씨가 근무하는 중소기업 ㈜육공사를 찾아 이씨에게 축하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관내 첫 만기 근로자인 이상목씨는 이전 기업체에서는 대부분 단기간 일 했지만 청년내일채움공제 덕에 장기근속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등에 취업한 청년이 2년간 근무하면서 30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에서 900만원, 기업에서 400만원을 보태 1600만원을 만기금으로 받을 수 있는 자산형성 사업이다. 청년들에게는 몫돈 마련의 기회를,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는 근로자들이 장기근속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인천 서구 마전동에 있는 ㈜육공사에는 직원 8명이 일하고 있고 이씨 외에도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사람은 1명 더 있다.


함병호 지청장은 "많은 청년들이 청년내일채움공제를 통해 취업해 경력을 쌓아 실력있는 전문 인력이 되고, 또 만기금을 받으면 창업 종자돈으로 쓸 수도 있으니 큰 도움 받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