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취약계층 결식아동 급식지원의 한끼 단가를 기존 4500원에서 6000원으로 인상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는 경기도가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2012년부터 4500원으로 동결된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고 수준인 6000원으로 인상하기로 한 데 따른 조치이다. 

결식아동 급식지원은 수급자나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아동 중 주말이나 공휴일 등에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에게 경기도 아동급식 전자카드(G-드림카드)로 지원되거나 지역아동센터에 보조금으로 지원된다. 

10월부터 G-드림카드에는 한끼 6,000원, 월 단위로 4만8000원이 충전된다(주말2일×4주 기준이며 공휴일이나 명절 포함 일수만큼 증가한다). 

관내 각 지역아동센터에는 인상된 금액으로 보조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기존 G-드림카드 이용자는 추가 신청 없이 카드 사용이 가능하며 신규 신청이나 카드 재발급은 관할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현재 용인지역내에는 2800여명의 결식아동이 있다. 

결식아동 급식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나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보호대상 아동 중 결식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이다.

카드 가맹점이나 카드한도 조회는 G-드림카드 홈페이지 또는 용인시 민원안내 콜센터(1577-8563)에서 확인 가능하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