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청사 대회의실에서 시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가족 이해 교육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전문강사인 김경수 강사가 진행했으며, 문학과 미술작품 등 예술작품에 나타난 다문화 요소를 통해 다문화 사회를 이해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 교육에 참가한 한 공직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도 시 구성원의 일부라는 것을 깨달았으며, 앞으로 각 각종 정책 수립시 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유의해야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기남 가족여성과장은 "외국인주민 비율이 전국 5위이고, 경기도내 1위인 포천시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에 대한 경계심을 허물고 모두 우리 시민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각종 정책 수립 시 이들을 배려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천시는 포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올 연말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