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농가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6차 산업 지원이 본격화 한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는 지난 17일 오후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20층 미추홀관에서 '인천농촌융복합산업(6차 산업) 현장전문위원 위촉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위촉된 인천농촌융복합산업 현장전문위원은 대학 교수 및 컨설팅 전문 기업 대표 등 각계 전문가 37명으로, 앞으로 일 년 동안 6차 산업 인증사업자 등 인천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전문상담 및 현장코칭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아울러 경영전략, 마케팅, 홍보, 디자인, 재무, 농촌관광, 수출, 제품개발, 품질관리, 위생관리, 공정개발, 쇼핑몰구축, 음식개발 등 농가의 경영·기술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처방하는 도우미 역할을 맡는다.


6차 산업은 농립축산업(1차 산업), 제조·가공업(2차 산업), 서비스업(3차 산업)을 합한 것으로, 농산물을 생상만 하던 농가가 고부가가치 상품 가공 및 향토 지원을 이용한 체험프로그램 등 서비스업으로 확대시켜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산업이다.


전문상담 및 현장코칭은 농업(법)인, 농촌에 자리한 농촌관련 협동조합(법인), 농촌체험휴양마을 등으로 등록돼 있는 농업경영체면 신청 절차를 거쳐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300만명이 살고 있는 인천은 도시와 농촌이 함께 공존하고 있는 곳"이라며 "6차 산업은 인천지역 농가와 농업인, 농업경영체 등에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