쳄발로 음색으로 듣는 바흐·헨델의 곡
쳄발로 음색으로 듣는 바흐·헨델의 곡
  • 이아진
  • 승인 20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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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저녁 피에르 앙타이 독주회
▲ 피에르 앙타이. /사진제공=엘림아트센터

은은한 음색으로 초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피에르 앙타이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엘림아트센터에서 쳄발로 독주회를 가진다.

쳄발로는 16~18세기에 널리 쓰인 건반 악기로 이번 공연에서는 그가 특별히 엄선한 '바흐'와 '헨델'의 곡으로 우리를 바로크 음악의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

'빌헬름 프리데만 바흐'를 위해 작곡된 6개의 작은 전주곡을 시작으로, '건반을 위한 영국 모음곡 제4번 F장조, BWV809', '건반을 위한 토카타 D장조, BWV912', '건반을 위한 모음곡 a단조, BWV818a', '건반을 위한 파르티타 제1번 B-flat장조, BWV825', '오페라 '충직한 양치기' 중 서곡 d단조, HWV8a', '건반을 위한 모음곡 제2권 제4번 d단조, HWV437'를 차례로 들려준다. 앙타이 만의 개성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뛰어난 해석과 학구적인 면모, 몰입도 높은 연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수많은 쳄발로 연주자들 가운데 안정적인 실력으로 세계 유수의 음반상을 휩쓸었다. 특히 앙타이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음반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유년시절 그는 미술에 관심이 많았으나, 바흐의 음악을 접한 후 음악가로 진로를 바꾸게 된다. 이러한 결정은 구스타프 레온하트의 하프시코드 음반들도 중요한 몫을 했다. 10살 때부터 음악을 배우기 시작한 그는 주로 실내악곡을 연주했으며, 처음에는 독학으로 배운 스피넷(15~18세기에 많이 쓰인 건반식 발현악기)으로 관심 있던 곡을 연주하며 공부했다. 이후 고음악 분야의 거장인 하프시코디스트 아서 하스와 구스타프 레온하르트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관람료는 전석 4만원이며,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하면 된다. 032-289-4275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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